카테고리 없음 / / 2023. 1. 16. 22:23

한국 음악의 전통 악기 : 국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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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야금

전통악기(국악기란 무엇인가) 대해서 살펴보자

악기란 연주음악에 사용되는 도구이다. 국가나 민족에 따라 또는 문화현상에 따라 서로 다른 종류의 악기가 사용되지만, 지구상의 많은 악기들은 인접 국가의 끊임없이 교류를 통하여 영향을 받고 변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서양악기들처럼 여러 차례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있는 반면에 자연 상태에서  얻은 재료를 그대로 사용되는 악기도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자기술의 발달로 인해 음향소재를 개발한 전자음악도 있다.   한국전통악기도 민족의 문화의 고유한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나름대로 악기를 가지고 있었다.  한국전통음악 역사에 나타난 악기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현재 국립국악원 악기 자료실에 의하면 국악기 수가 70여 종을 넘고 있다. 이와 같이 많은 한국전통악기 중에는  대표적 인적인 악기라 할 수 있는 가야금, 거문고와 같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악기도 있는 반면, 중국이나 중앙아시아에서 유입된 것, 그리고 중동이나 서양에서 중국으로 거쳐 전해져 온 악기, 다양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전통음악을 연주하는데 적합한 상태로 변화하여 현재까지 연주되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국악기는 서로 다른 모양과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는  소리의 특징보다 악기의 모양이나 색깔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중요하게 보는 국악기도 있다. 이와 같이 악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나가다 보면, 국악기를 통하여 연주되었던 우리 전통음악의 참모습에 한 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에 담긴 한국인들의 민족사상의 또 다른 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악기에 따라 아름다운 음색 : 분류

전통적으로 국악기를 분류하던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각 악기가 주로 사용되는 음악의 계통에 따른 분류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악기를 만드는 재료를 중심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음악의 계통에 의한 분류는 대체로 세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전승되는 음악을 연주하는데 쓰는 향악기,  둘째는 중국에서 전래된 음악이나 중국음악의 표현방식을 답습하여 만들어진 궁중의식 음악에 연주되는 당악기, 세 번째는 국가적인 제사에서 음악을 연주할 때 사용되는 아악기가 있다. 악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주된 재료를 중심으로 구분하는 방법 '팔음(八音)에 따른 분류'  있다. 팔음이란 여덟 가지의 재료를 말한다.

  • 금(쇠) : 편종, 특종, 방향, 징, 나발, 양금
  • 석(돌) : 편경, 특경
  • 사(실) :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향비파, 당비파
  • 죽(대나무) : 대금, 소금, 피리, 단소, 당적
  • 포(바가지) : 생황
  • 토(흙) : 훈, 부
  • 혁(가죽) : 장구, 좌고, 절고
  • 목(나무) : 박, 축, 어   

이와같이 국악기를 팔음에 따른 분류 한 대표적 악기들이다. 팔음의 분류법에는 여덟 가지 재료 하나하나가 동양의 음양오행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아악 연주에는 악기들의 소리뿐만 아니라 팔음면에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악기 편성을 하였다.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통용되는 작스(C.Sachs)와 호른보스텔(M.von Hornbostel)의 악기 분류 방법은 악기에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발음체, 즉 외부충격에 의하여 진동을 발생시키는 진동체를 중심으로 분류하는 방법으로써 줄 진동 악기, 공기 진동악기, 몸체 진동악기, 막 진동악기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이 분류에는 지금도 많이 사용하던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의 분류에서 타악기의 몸체 진동 악기와 막 진동 악기로 세분할 수 있겠다.

 

줄 진동에 의한 악기

명주실을 꼬아 만든 대분분의 현악기와 철사줄을 가진 악기인 양금이 줄 진동에 소를 내는 악기인데, 줄을 퉁기거나, 뜯어내는 소리를 발현악기, 말총으로 만든 활로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내는 찰현악기, 작은 채로 줄을 쳐서 소리 내는 타 현악기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가야금, 거문과 와 같이 장방형 몸통을 가진 악기들은 서양의 기타와 비슷한 비파 종류의 악기로 구분할 수도 있다. 발현악기의 경우도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악기, 손에 도구를 가지고 줄을 퉁기고 뜯는 악기로 세분화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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