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새날' 공연소개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맞이하여 극립극장 국립무용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춤의 한마당,
국립무용단은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무용 기관으로, 한국의 전통 무용 및 문화를 바탕으로 진한 전통춤도 선보이며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또한 전통음악 또는 현대음악으로 적용된 창작된 무용 공연을 무대에 선보이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검은 토끼를 맞이하여 국립무용단이 선보이는 공연 중 하나로 "새날"입니다. 이 공연은 한국무용전통과 문화를 통해 창작되었으며, 새해를 맞이하여 기운차게 한 해를 행복과 기쁨으로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선보이는 무대이다. "새날" 공연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그동안 제가 올렸던 전통음악을 한국무용과 함께 보고 듣고 하는 공연이다. 한국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하며, 전통 기구나 악기를 사용하여 무대를 눈으로는 무용의 몸짓의 화려함, 귀로는 깊은 전통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 전통 음악에서 연주되는 음악, 전통악기로 무용 반주가 진행되면서 전통 음악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국립무용단은 창사 이래 다양한 우리 춤 레퍼토리를 즐길 수 있는 명절 기획 시리즈를 선보이며 수많은 관객을 만나왔다고 한다. 세월과 시간이 쌓여감에 따라 흥겹고 신명 나는 춤과 재미를 선사하는 무용단이다. 이번 설 연휴 색다른 춤, 문화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24일까지 공연하는 이 공연을 서둘러 보면 좋은 공연이다.
'새날' 공연 프로그램
2023년을 계묘년을 맞이하며 밝고 좋은 기운을 담는다!
태평무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추며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추는 창작 무용이다. 20세기 초 한성준이라는 예술가였던 그가 무대공연작품으로 완성한 춤이다. 태령무는 느리듯 하면서도 몸짓하나하나에 우아하고 음악적인 면에서도 웅장하며, 빠른 발놀림이 특징인데 빠른 걸음으로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딛는 발디딤이 장단과 어울려 장단 사이사이를 원을 그리며 춤을 춘다. 기교적인 발짓은 이 태평무만이 가진 멋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주음악으로는 경기도의 굿에서 사용하는 장단으로 무용 반주를 한다.
'태' 땅의 뿌리를 둔 인간의 내재된 기운을 담아서 북으로 움장을 표현해 낸 타악기 만으로 작품
다양한 타악기와 여러 명의 남자무용수, 또 소북을 치는 여자무용수가 북과 북사이를 자유롭게 거닐면서 흥겨운 몸짓과 발동작으로 신명 나게 춤을 추며 춘다. 또한 타악기만의 웅장한 소리에 압도되는 소리에 시각과 귀를 호강시켜줄 만한 공연이다.
새해 남산을 깨우다! 우리춤과 소리로~
안무가의 새해 계묘년의 맞아 덕담을 담긴 비나리를 시작으로 남성 무용수가 군무의 진수를 보여줄 '품'은 나랏일을 맡고 왕실을 섬기고 정세를 바로 잡는 대신들의 군무 춤이다. 이 작품은 무구(舞具)인 아박을 소품으로 해서 강인하면서 박력 있는 춤사위를 선보인다. 평 채 소고춤의 명쾌한 가락에 흥겨운 안무와 즐거움이 더해진 무용이다. 신명 나며 역동적인 모습과 소리로 관객을 압도할 만한 무대이다.
호적시나위! 작은 몸짓의 기교가 포인트인 전통춤
저번 글에서 잠깐 썼지만, 시나위의 는 '신을 위한다' 라는 의미가 있으며,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재앙이나 재난을 몰아내고 부병장수하고 소원청취를 기원하는 굿 음악에 뿌리를 가지고 있다. 이 공연 호적시나위는 민속악기인 태평소(호적) 악기와 장구장단의 많은 가락 변화로 풍물장단을 무용 반주로 삼아 민속춤으로, 맺고 , 풀고, 달고 풀어내며 때로는 다양한 절묘한 기교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춤이다.
선비들이 즐기는 풍류 '산수놀음'
한량무를 바탕으로 남성무용수 2명이 선비의 멋스러움과 흥을 과하지도 않고 절제된 몸짓으로 무대에서 선보이는 춤이다. 풍류와 젊음을 마음껏 느끼는 두 선비의 모습을 속에서 젊은 남성무용수의 자유로운 춤사위와 유쾌한 몸짓을 통해 관객들도 함께 선비의 두 모습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공연날짜 2023.1.20 -2023.1.24
공연요일 금요일 19:30,
토, 일, 월, 화 13:00
극립극장/하늘
출연 및 제작진 소개
예술감독 : 손인영
안무 : 조흥동, 배정혜, 박재순, 정관영, 김회정, 황태인
안무 재구성 : 양성옥, 윤성철
안무지도 : 정현숙, 박기량, 박지은
연출 : 조주현
영상디자이너 황정남